경기 오산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수청동 소재 현충탑에서 제7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73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오산시지회(회장 김정순)의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김필경 오산시부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보훈단체장, 유가족, 공무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보훈단체 합동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합동제례를 실시하여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으며, 이후 최종관 전몰군경 유족회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김필경 부시장의 추념사, 유태현 상이군경 오산시지회장의 추모헌시의 낭독이 있었으며, 주요 내빈과 유가족의 헌화와 분향으로 마무리됐다.
김필경 부시장은 추념사에서“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의 독립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민족이 비운을 겪고 있을 때 불굴의 의지로 항일 독립투쟁을 펼치셨던 순국선열의 영전에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우리 후손들이 크나큰 번영을 누리고 있음을 20만 오산 시민과 함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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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기자 jpnjlj@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