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이 오랜만에 함성소리로 가득찼다. 지난 5월 22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콘서트'(한국연예제작자협회 주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꿈의 무대라 불리는 드림콘서트는 1995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시작하여 올해로 벌써 15회째를 맞았다.
사진 - BranNew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2PM, 원더걸스, 비, F(x)등 국내 최고의 가수 총 21개팀이 참여하고, 슈퍼주니어 김희철, 2PM 택연, 탤런트 신세경이 진행을 맡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가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모두 보여주었다. 이에 팬들은 풍선과 야광봉을 들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에게 열광과 환호로 답해주었다.
하지만, 해마다 말이 많던 드림콘서트는 이번에도 조용히 넘어가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2PM이 무대에 올랐을 때, 관중들은 前리더 박재범을 연호하는가 하면, 소녀시대가 무대에 올라왔을 때는 일부 팬덤들이 야광봉을 끈채로 응원을 하지 않아 제작년 드림콘서트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러한 일부 팬덤들의 행동에 일각에서는 비난의 화살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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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당 5000원의 입장권으로 얻은 수익은 한국 컴패션에 전달 되었으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 날 열린 드림콘서트는 이달 말 30일 'SBS 인기가요'에서 특집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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