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LH공사(사장 이지송)가 11월 20일(화) 오후 2시, 경남진주혁신도시 신사옥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이전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이지송 LH공사 사장, 임채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재경, 박대출, 조현룡 국회의원, 정판용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공사 임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LH공사 신사옥은 지상 20층 지하 2층 연면적 139,295㎡ 규모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기준보다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50% 감축한 우리나라 최초의 초에너지 절약 건축물로 건립되며 태양광발전설비, 태양열시스템, 지열냉난방시스템, 고효율 조명기구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공사시공은 현대건설, 계룡건설산업, 도원이엔시가 참가한 가운데 경남업체로는 STX건설, 중앙건설이 참여하며 총 공사비 3천500억 원이 투입되어 201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임채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환영사에서 “LH공사 신사옥 착공을 계기로 경남혁신도시는 명실상부하게 진주와 서부경남의 도약을 선도하는 핵심기지가 될 기초가 될 것”이라며, “진주로 옮겨오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H공사는 국민주거안정 실현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경남으로 이전이 완료되면 미래의 첨단주거산업, 녹색도시 건설 등과 연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경남혁신도시가 서부경남 거점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수행과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사 내 박물관,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은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지역공동체 역할을 할 것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진주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이전하는 임직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주택, 학교, 교통, 의료 등 정주여건과 조성과 함께 경남혁신도시를 인구 38천 명의 자족형 명품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