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 범시민 독서운동인「책 하나되는 평택」이「마지막 이벤트」를 대상으로 개최한 독서감상문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초․중․고․일반, 단체 등 5개 부문으로 열린 이번 독서감상문대회에는 관내 17개 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총 881편을 응모하여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지난 19일 학교 등으로 알려졌다.
다섯 돌을 맞은 평택시 독서운동의 올해 선정도서인 유은실 작가의「마지막 이벤트」는 부자 삼대를 통해 가족 소통을 재치있게 풀어내어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독서감상문대회 심사를 맡은 김옥순(송탄중학교사) 도서선정위원장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 본 초등부 정채빈, 왕정민 학생의 작품이 인상깊었다는 평과 함께 일반부의 경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고른 수준을 보여주었다며 “한해 한해 작품의 수가 늘고 작품의 수준이 향상되는 것을 보며 심사위원으로서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 삶의 풍파 속에서 겪는 어려운 일이 나만 홀로 겪는 일이라 생각하면 너무 힘겹게만 느껴지지만 어디선가 나와 같은 일을 누군가가 겪고 있고 그 사람이 어려움과 아픔을 잘 견디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정말 큰 위로가 되는 것 같다”는 말로 심사평을 마무리하였다.
독서감상문대회 시상식은 12월 중에「마지막 이벤트」낭독극 공연과 함께 일반, 단체 부문 수상자를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며, 초중고 부문은 각 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와 작품, 심사평은 평택시립도서관 「책 하나되는 평택」홈페이지(www.ptlib.net/onebook)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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