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해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내외국인 5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인권 자문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11월 21일 오전 11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평택시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장, 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내외국인 5명에게 외국인 인권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실시했다.
자문위원은 평택해경과 협력하여 해수산 분야 외국인 인권 침해 사례 수집, 고충 상담, 외국인 대상 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평택해경은 이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외사 범죄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중국어 방언 통번역 요원 2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수산 분야는 열악한 노동 조건 때문에 임금 체불, 폭력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지적하고 “현재 외국인의 왕래가 많은 평택항 마린센터 1층에 외국인 인권 도움센터를 지정 운용하고 있는데, 해수산 분야 종사 외국인이 도움을 요청하기 좋은 곳을 선정하여 인권 도움 센터를 점차 확대 설치하여 외국인 대상 인권침해를 방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