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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철이와 함께 하는 사진공부3, TTL노출계의 속성2.
사진은 빛을 이해하는 작업이다.
노출을 반사식 노출계로 재면 까망이 까맣지 않고 하양이 하얗지 않다. 죄 회색으로 나오는데 이는 반사식 노출계의 기준을 회색에다 두었기 때문이다. 화색을 우리는 중간색이라고 하며 존 시스템에선 존5로 중간에 두어 기준으로 삼는다.
그런데 노출계에선 반사율로 보기에 18%의 반사율을 가진 회색을 노출계의 기준으로 삼았다. 왜 50%의 반사율을 가진 회색으로 하지 않고 18%를 기준으로? 주지하다 시피 85%이상의 반사울을 가진 물질은 우리 눈에 희게 보인다. 반대로 5%이내의 반사율을 가진 물질은 검게 보인다. 18%의 반사율을 가진 물질이 중간정도의 회색이기 땜에 노출계의 기준이 된 것이다. 이 회색을 우리들은 중간회색이라고 부른다.
동양인의 피부색이나 세상을 멀리 본 풍경, 즉 이 세상의 모든 색(농도)을 다 뭉뚱그려 합치면 회색이 되는데 이 회색이 바로 중간 회색인 것이다. 따라서 야외에서 중간의 기준이 없으면 자신의 손바닥에 대고 노출을 측정해도 정확한 노출을 측정할 수가 있다.
* 아래의 작품은 김규림 작가의 작품이며 뚝섬유원지 번개출사때 촬영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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