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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철이와 함께하는 사진공부5. 포샵 시작2.
그냥 무작정 덤비자!
개념이 중요하다.
생각이 중요하다.
삽질도 이것 없이 백날 외워봐야 10년 공부가 공염불이다.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리를 알고 이치를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는 오랜 세월을 암실과 씨름을 했고(그것도 그냥 단순 암실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특수테크닉이란 보도 듣도 못한 암실테크닉을 끊임없이 개발해 가면서) 암실작업을 통하여 익히 테크닉이 포샵에 큰 도움이 되었다.
희철에게 작업대(포샵보드) 설치방법을 얘기하고 툴과 옵션 그리고 파레트에 대해서 대강 얘기해주었다. 불과 한 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 된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희철이라면 이미 그 정도의 교육만으로도 포샵을 구사 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그에게 권한 것은 이제부터 무조건 작품을 만들어 보라는 것이었다. 많이 배운 연후에 많이 익힌 연후에 작품을 시작하려면 1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역시 배우고 있어야만 되는것이 포샵이라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붓 하나만 가지고, 지우개 하나만 가지고, 도장 하나만 가지고도 작품은 되는 법이다. 그것으로 할 수 있는 만큼만 구상을 하면 되고 그것만 가지고도 부지기수로 작품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시작이 반이다. 필요에 의해서 포샵을 익혀야지 외우려고 하면 평생이 걸릴 것이 포샵이다. 외우지 말고 그냥 무작정 덤비자!
*아래 작품은 김승수 작가의 작품이다. 코털 김상문 연출의 품바촬영회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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