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만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사찰이 있다. 바로 문경의 봉암사.
이 사찰은 스님들이 공부하는 곳으로, 스님이 되기 위한 공부과정과 외부와의 단절을
통하여, 진정한 깨달음을 얻기 위한 곳이다.
문경 봉암사는 일반 사찰과는 다르게 1년에 단 한번만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는데,
바로 부처님오신날만 개방이 된다.
1년에 한번 개방되기 때문에, 당연히 개방되는 날은 많은 인파들로 분비며, 지속적으로
절의 입구에서부터 버스가 운행된다.
이 곳에 가면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는데, 하나는 바로 자연의 깨끗함이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자연의 깨끗함, 계곡물의 시원함, 진정한 자연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그리고 또 다른 느낌은, 속세와의 단절이다. 단순한 단절이 아닌, 진정한 단절이다.
이 사찰에서는 핸드폰조차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따라서, 이 곳에 방문할 경우, 중요한
전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사찰을 돌아가면 계곡을 통해서 미륵불상이 있다. 이 곳의 신비는, 미륵불
주변의 아주 큰 바위를 작은 돌로 두드리면 목탁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두드렸는지, 그 부분만 땅이 파여져 있다.
소중한 문화재를 신기하다고 하여, 무작위로 치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하지 않을까?
1년에 한번 오는 부처님 오신날. 문경의 봉암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찾아 가는 법은, 자동차로 갈 경우, 문경 희양초등학교로 검색하여서 찾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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