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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골프, 韓國 한일대항전 우승
제11회 KB금융컵대회 일본에 10점차 대승
등록날짜 [ 2012년12월08일 21시16분 ]
한국 여자골프 낭자군이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50만엔)에서 일본에 10점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1~2일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총점 23-13으로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3년 만에 부활한 한일대항전에서 승리함으로써 6승2무3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또한 2009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인당 300만엔의 우승상금도 가져갔다.

 마지막 날 12개 싱글 매치에서 신지애, 최나연, 박인비, 유소연, 허윤경이 승리하며 5승 3무 4패를 기록해 총점에서 23-13으로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첫날 벌어진 포섬과 포볼 경기에서 5승 1패로 앞서며 승점 10-2로 앞서 쉽게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둘째날 경기 초반 일본의 거센 저항으로 한국팀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승점 9-11로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김자영의 무승부와 양희영의 패배로  마침내 12-12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막판 메이저 선수들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허윤경이 4언더파 68타를 때려 일본선수 모리타 리카코를 4타차로 물리치며 한국팀에 첫 승을 선사했고 양수진의 무승부 후 박인비와 유소연, 최나연, 신지애가 줄줄이 승리하며 10점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신지애는  상대의 이글 2개를 기록한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2점차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대회 MVP는 박인비 선수가,  베스트 플레이어상에는 박인비, 최나연, 신지애, 유소연 선수가 공동수상했다.

대회 MVP로 선정된 박인비 선수

베스트플레이어상은 박인비, 신지애, 최나연, 유소연 선수가 공동수상했다.

양국의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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