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에서 요구한 지하철 9호선 연장 고덕강일1지구까지 확정
- 정부․지자체 합의로 지역발전 동반한 보금자리주택 사업 유일 선례 남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국토해양부에서 지난 2011년 5월 17일 제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발표 이후 강동구와 국토해양부 간의 의견차를 완전히 매듭짓고 강동구가 요구한 방향대로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 지구 계획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제5차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발표이후 보금자리주택의 무리한 추진으로 인해 주변이 슬럼화 되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3개 지구를 1개 지구로 통합해서 고덕지구는 상업․업무중심으로 개발하고 지하철9호선을 사업 지구까지 연장하는 것을 포함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여 2011년 9월 7일 국토해양부에 요구 하였으며, 국토해양부 등 유관기관을 약 14회 방문 하는 등 강동구 정책대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국토해양부에서는 3개 지구를 1개지구로 통합하고, 지하철9호선 연장에 대하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 추진 등 강동구 요구안을 수용하여 2011년 12월 8일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하였으며, 강동구에서는 기 요구사항이 지구계획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등 유관기관을 수차례 방문하였고, 금년 3월 8일에 강동구청장이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9호선 연장 관련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추진하여 금번에 강동구 요구안이 반영된 지구계획을 확정 하였다.
폐기물처리시설 지하화의 경우에는 최근 2012년 11월 27일 개최된 수도권실무위원회 심의시 폐기물처리시설, 고덕천, 열공급설비를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제척하는 것으로 추진하려는 국토해양부의 계획을 입수한 후 발 빠르게 기자회견 등을 통해 대처해 당초 계획대로 폐기물 처리시설을 보금자리주택지구에 포함해서 지하화하고 상부는 최대한 녹지로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하철9호선의 연장의 경우에도 2012년 9월 21일 국토해양부에서 강동구에 협의한 지구계획(안)에 포함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보면 지하철9호선 연장에 대하여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상의 도시철도 9호선 연장노선의 타당성 검토결과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으로 지하철9호선 연장시기 등이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강동구에서 지하철9호선 연장은 주민들과의 약속사항임을 강조 지하철9호선 연장 확정 전까지 지구계획 승인을 연기하고 지하철9호선 연장에 대하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 지구계획승인 절차를 이행토록 국토해양부 등 유관기관을 수차에 걸쳐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하여 금번에 지하철9호선이 기존 보훈병원에서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지하철9호선 연장은 강동구의 주요 역점 사업의 하나로 강남권 교통수요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하여 9호선 연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한 결과, 2010년 보훈병원역 신설이 확정되어 2016년 3월 준공예정으로 공사 중에 있으나 보훈병원이후 구간은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하여 연장되지 못한 안타까운 순간도 있었다,
이번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시 지하철9호선 연장에 대하여 사업시행자인 SH공사에서는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하여 주민들이 요구한 4가지 대안에 대하여 타당성을 검토하였으며, 이중 고덕역을 경유하여 고덕강일1지구로 연결되는 노선 안이 사업추진 타당성이 확보되어 최적 안으로 반영되었다.
특히 이번에 결정된 계획은 강동구에서 지하철9호선 연장 등 지난해에 국토해양부에 요구한 정책 대안을 반영하기 위하여 국토해양부와 끈질기게 협상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주민 갈등과 민원을 지혜롭게 풀어냄은 물론 강동구 발전에 부합하는 계획을 관철시켰다는 데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확정된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에는 우리구가 지난해 요구했던 정책대안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그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 지하철9호선을 기존 보훈병원 역에서 고덕강일 1지구까지 연장하고, 지하철9호선과 지하철5호선을 고덕역에서 환승될 수 있도록 계획하여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주민들의 교통문제를 해결 하였으며, 동남로를 연장 개설하여 올림픽대로와 연결시켜 주변지역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 고덕강일 1지구는 지식기반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해서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상업․업무중심으로 개발되며
- 폐기물처리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은 최대한 녹지로 조성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앞으로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사업이 2016년 12월 준공이 되고 고덕강일1지구 상업․업무중심지구 조성,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한 제1첨단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입주할 제2첨단업무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지역은 신성장동력산업 신흥 집적지로 동부 수도권 산업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되어 주거와 상업․업무, 교통, 쾌적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이 지역의 가치도 한 단계 더 상승될 것이다.
또한 강동구가 지난해 제시한 정책대안을 국토해양부에서 반영하여 지구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그동안 국가 정책을 시행할 때 빈번하게 발생했던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첨예한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지역발전을 동반한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유일한 선례로 남게 될 것입니다.
한국사진방송 이성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