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년 12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 강화도 화도면 장화리 해넘이 행사에 참으로 많은 분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3일간의 행사중
29일은 을씨년스러운 바다
눈이 펑펑 쏟아졌고 그런대로 작품은 좋았던 것 같고, 일몰은 꽝이었지만 구경오신 퍼포먼스 아티스트 긴뚝 섬 씨가 혼신의 연기를 해 주신 덕분에 심장발작이 일어날 만큼 흥분되는 클라이막스였지요. 약 300여명의 사진작가님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여기로 추위를 녹였습니다.
*이날 촬영한 작품엔 함박눈과 눈보라 등 눈을 보강해 준다면 더욱 작품의 분위기가 고조 될 겁니다. 간단한 눈 만들기 삽질 특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30일은 못생긴 바다
연출도 별로였고 일몰도 별로.....
약 200여명의 촬영자들이 열 좀 받아서 돌아 간 것 같더군요.
ㅎㅎㅎㅎ 모델도 한국사진방송 사장이 지게를 걸머메고 직접 했으니 그 꼬라지 하구선.....
31일 평생에 다시 못 볼 아름다운 바다.
환상적인 아름다운 바다에 연출도 좋았고. 일몰도 그런대로 꽤 괜촪았져..... 김도봉 작가님의 사모님이 남편 따라 귀경 왔다가 애기 들쳐업고 빨간 장화신고 바다를 종횡무진 헤매어 많은 사진작가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죠. 함께 연기를 해주신 김양호 추진위원장과 한사협 의정부 기획간사 한정석(광진구 문화센터 사진반 지도교수, 한정석 사진교실 운영, 한국사진방송 의정부 지국장) 선생님도 엄청 열연을 펼쳐주어 희대의 걸작들이 쏟아졌더군요. 이 날은 해넘이 행사의 메인 행사가 진행되어 유천호 강화군수와 경찰서장 화도 면장님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행사성공을 축하하여 주었고 사진작가들 외에 약 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장회리 솔섬으로 넘어가는 장엄한 2012년의 마지막 해를 배웅 하였습니다.
니산 박영완 강환춘 정영남 이학영 배택수 스탠튼대학 초빙교수 유문식 선생님 외 한국사진방송 원로 선생님들과 한사협의 유명작가 이희규 선생님 커피타임 회장님 부회장님과 회원님들, PL클럽회원님들, 디지털사진작가회 충남지회의 많은 회원님들을 서천의 신광순 작가님께서 모시고 와 행사가 한층 빛났던것 같습니다.
이용만 버스추진위원장께서 3일 동안 많은 분들의 발과 손이 되어 편안하게 챙겨주셔서 많은 회원님들이 편안한 여행이 되었고요. 그 외에 강화 장화리 해넘이 축제 조직위원장으로 총책을 맡은 장화리 조덕환 이장님과 이 행사의 촬영대회를 주관한 한국사진방송 추진위원단 스탭들도 무지 고생을 하셨습니다. (추진위원단 명단은 아래에 기술합니다.) 지게와 장화 애기등을 빌려주신 회사랑 식당(팬션 함께운영) 사장님께도 진심로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크게 아쉬웠던것은 불과 수십가구의 작은 마을에서 행사를 주최하고 보니 자금과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당초 구상하였던 일몰시의 선박운행 우마차 운행 등 중요한 구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마을에서 약속했던 농악대, 그물 연출 등 모든 것이 미숙하고 어슬프다 보니 다소 작품이 미약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정말 송구하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3일간 다양하고 좋은 작품도 많이 나온 것 같고 이 작품들과 동영상물은 준비 되는대로 연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강화 장화리 해넘이 행사
주최: 강화도 화도면 장화리
후원: 강화군
촬영주관: 한국사진방송
조직위원장: 조덕환(강화도 화도면 장화리 이장)
촬영추진위원장: 김양호
스탭: 이용만(버스추진위원장),정원숙, 이성녕, 김경복, 한정석, 강덕수, 김가중, 김한정, 김재완, 김도봉, 강주환, 박원재
모델로 수고하신 분: 긴뚝섬, 김도봉 선생님 사모님, 한정석, 김가중, 김양호, 장화리 노인회원님들과 풍물패, 외
31일
29일
29일 긴뚝섬님의 누드 퍼포먼스
31일 1000여명이 함께 2012년을 배웅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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