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오카다 감독>
[한국사진방송=김홍기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자국의 축구팬들로 부터 퇴진 압박을 당하고 있다.
오카다 감독은 지난 24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1년사이 같은 팀에게 두번이나 패한것은 유감이다."라고 밝힌뒤 "이누카이 회장께 퇴진여부를 물어봤으나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을 들었다."고 해 사무라이 블루를 비롯한 일본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후, 25일 스위스로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 오카다 감독은 "퇴진의사를 물어봤다는 것은 농담이었다.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변명은 일본열도의 자국팬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의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감독을 교체하라"는 의견이 50%를 넘어섰고, 일본의 월드컵 본선 성적을 묻는 질문에도 90%가 넘는 팬들이 조예선 탈락이라고 답했다.
일본팬들이 오카다 감독에게 등을 돌린것이다.
오카다 감독은 26일에도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4강이다."라고 말해 팬들의 빈축을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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