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대 2,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버너란 연소시 화염온도와 산소의 농도를 낮추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저감하는 환경부 인증을 받은 버너를 말하며,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60% 정도 저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보일러 1톤 용량을 기준으로 연간 300만원 상당(5% 정도)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녹스버너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60여대를 교체 지원하여 0.027ppm에서 0.020ppm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였고, 금년에는 2천9백만원의 지원을 통해 약 5대를 보급함으로써 질소산화물이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중소사업장,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단, 공공시설은 제외)로서 사업장별로 예산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3대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 우선순위는 제조업사업장, 대용량, 노후 보일러 순으로 지원하며, 용량별 0.3톤 420만원, 10톤이상 최대 2,100만원 등 보일러 용량에 따라 설치비의 9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저녹스버너 보조금 지원 신청기한은 2월 15일까지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식은 평택시 홈페이지(pyeongtaek..go.kr)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평택시 자원환경위생과(☎031-8024-3731)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보일러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료비도 절약하고 평택의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교체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평택시내 중소사업장과 공동주택 단지 등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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