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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사진가 협회 김희동 회장 협회사이트 사진 저작권요구 원치 않아, 문화부 주최 사진예술과 저작권 토론회 사진인들의 의식 반영하지 못한 맥 빠진 토론으로 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진예술과 저작권’ 토론회가 1월17일(목) 오후 3시부터 약3시간가량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문화예술위원회 대학로 구청사)’에서 열렸다.
한국사진학회(교수들), 자유기고협회(라이브러리 작가), 프로사진가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광고사진가협회, 한국여성사진가협회, 한국환경사진작협회, 한국산악사진가협회, 한국누드사진작가협회, 등 생계에 직결된 전문 사진인들과 관련자들이 토론자로 배제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시종일관 토론다운 토론이라기보다는 패널로 참석한 인사들이 핵심적인 저작권문제들을 다루지 못해 진행자로부터 자주 지적을 받아 참석자들을 맥 빠지게 하였다.
발언자들 중 (사)한국디지털사진가 협회 김희동 회장은 “사진은 전문가의 영역을 벗어났고, 대한민국에 2천만명의 사진가가 있다”라며 자신들의 사이트에 등록된 사진들에 대해서 저작권을 요구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사진작가 최건수 씨는 자신이 자주 책을 내는데 그 책에 수록할 사진들에 대해서 저작권을 요구한다면 책을 포기하고 이는 한국출판시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하여 참석 사진인들을 웅성거리게 하기도....
문화부는 이번 토론을 끝으로 3회에 걸쳐 기획, 추진한 문화예술과 저작권 토론회를 마친다. 토론회에서 제기된 예술현장의 건의사항들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예술 창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저작권 법·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엔 한국전작권위원회 최경수 실장, 김현철 팀장, 평론가 박평종, 사진작가 최건수, 박권희문화재단의 박영미 학예실장, 티씨앤의 박창신 대표, 한국디지털사진작가협회의 김희동 회장, (주)에스투저작권에이전시의 신상익 이사, 한국사진저작권 관리협회의 남주환 사무국장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하여 발언을 하였다.
한편 한국사진방송은 이날 3시간여에 긴 시간동안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의 발언을 수회에 걸쳐 연재하기로 하겠다. 동영상은 김희동 회장의 발언요지와 황적인 전 서울대법대 교수와 박용한 중앙대 사진과 교수의 발언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