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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도의 앞날은?
더럽혀지고 있는 우음도
등록날짜 [ 2010년05월30일 13시27분 ]
한국사진방송 촬영회 답사차 우음도에 갔다.
주말이라  많은 사진사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각자 원하는 컨셉으로 촬영에 열중하고 있었다.
마땅한 장소를 찾아 다니던 중 눈에 띄는 무언가에 눈길이 간다.




-누군가의 작품촬영 후 남겨진 종이쓰레기


-자신들의 배만 채우고......


우음도는 사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웬만큼 다 아는 곳이고 한 두번 쯤은 다들 다녀가는 곳이다.
자신들만의 컨셉으로 작품을 만드는 거야 뭐랄 수 없지만 이렇게 흔적까지 남길 필요는 없지 않은가?
또, 먹었으면 먹고난 뒷처리 정도는 하고 가는게 이제는 상식이다. 귀찮으면 먹지를 말든가......

우음도의 옛모습은 이미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남은 모습이라도 온전히 보존되길 바란다.
그 일은 우리가 해야한다. 특히, 사진을 즐기는 사람들이.....
계속 이렇게 오염돼 간다면 관계기관에서 출입을 제한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결국 아쉬운건 우리들 뿐이다.

-한국사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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