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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항의 멸치털이
부산지국 배동수기자
등록날짜 [ 2010년05월31일 08시53분 ]
대변항은 부산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큰 어항입니다. 기장미역과 멸치회로 소문난 항구이며 봄철이면 멸치 축제로 불야성을 이루는 이름난 항구입니다. 멸치축제가 지났지만 여전히 멸치털이등 멸치가 온 어항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5월 마지막 일요일 대변항을 가보았는데 멸치털이등 분주한 하루 였습니다. 대변항의 주변에는 꼼장어구이,아나고구이,전복죽등 먹을꺼리가 참 많습니다.특히 이곳 주변은 일출의 포인트가 많으며 방파제 끝에 매달려 있는 등대 불빛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멀리 바닷 속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한가지 주의하여 할것은 멸치터는 작업은 아주 힘던 작업이며 얼굴에 멸치의 비늘이 가득 묻어 있는데 카메라를 가까이 들어대며 몹씨 화를 냅니다. 사진가와 작업인부간에 다투는 모습을 가끔 봅니다. 예술도 좋지만 힘든 작업자의 입장도 고려 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며 망원으로 멀리서 당겨 찍어야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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