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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이 있는지요?
호를 내는 법도 예술가의 자질
이건희는 주식이라는 종이 쪼가리를 가지고 있고, 김가중이는 사진이라는 종이쪼가리를 가지고 있다, 고로 이건희와 김가중은 동격이다. 필자가 농담 반 진담으로 떠드는 소리다.
주식이든 사진이든 가상의 재산이고 돈으로 환산한다면 주식이 당장 더 유리하겠지만 저희 방송이 목표하고 있는 예술의 가치격상과 공급 루트 개발이 완성되면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작품과 필자의 작품 외에도 작품을 모으거나 새롭게 제작 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필자도 미래엔 큰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작금의 세상에서 회자되는 단어 중에 문화컨텐츠란 말이 있는데 이는 국가적으로 첨예한 말이다. 문화컨텐츠는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에 강한 우리나라에 새로운 국부의 창출이 될 수 있는 길이 되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여러분에게 재산이 있는지 묻고 싶다. 답은 예스다. 누구에게나 고유의 재능이 있고 그것은 미래에 큰 재산으로 환산될 수 있다. 단지 가공을 하지 못하거나 안하고 있을 뿐이다. 아니 그것에 대한 인식을 못하고 있을 뿐이다,
최근에 정양진 심층 취재국장은 황종성 작가님에게 아프리카 여행기 연재를 부탁을 드렸단다. 황 작가님께서도 준비를 하시겠다고 필자에게 전화가 왔다. 필름으로 촬영되어 있어 스캐너를 사서 파일로 바꿔야 되니 상당히 어렵지만...
박병문 작가님도 최근에 태백에서 우리 사무실을 전격 방문하고 광부들을 리얼하게 다큐한 작품들 보여 주시고 가셨는데 이 중엔 이미 대상을 받은 작품도 끼어 있고 또 받을 만한 대단한 작품들이 많았다. 박 작가님의 연재가 기대되는 이유다.
필자도 한용길 브레인스정보처리학원장(브레인스정보영재교육원 011-762-7946)께 컴퓨터의 해박한 지식을 연재하는 것이 어떠냐고 권했다. 예를 들어 하드 사진하나 올려놓고 하드는 어쩌고저쩌고 중언부언 얘기해 주면 된다. 10년을 연재해도 다 하지 못 할 정도로 방대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다. 약 6개월쯤 연재하고 나면 컴퓨터 하면 한용길 하고 호가 것이다.
최근에 야생화 하면 정양진, 포토샵 하면 김한정, 공모전 하면 이종일, 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을 것이다. 세상은 넓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게 마련이라 이들보다 더 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석이고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짠 법, 누구나 집에 금송아지는 있는 법이다.
고명한 관장님에겐 태권도 사진에 대해서 권했다. 그는 태권도계에선 자신만한 사진 전문가가 없고 사진계에선 자신만큼 태권도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이는 좋은 슬로건이 된다. 하지만 그렇게 건방 떨다가 바가지로 얻어터진다고 겁을 냈다.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일단은 시작하고 일단은 호를 내라, 필자가 주장했다.
정원숙 작가에겐 지난 임해 촬영회 때 정작가가 지도 연출한 작품들이 무려 80%가 당선 될 정도로 연출에 재능을 보여 주었다. 그렇다면 정원숙 연출론을 써 보면 어떤가? 글재주가 없어서... 글은 재주로 쓰는 게 아니다 진심으로 쓰면 되는 법. 연출하는데 자신의 억양이 도움이 되었다고 했는데 바로 그대로 쓰면 되는 것이다.
이백 이세은 님에겐 타로의 이미지와 사진과의 관계에 대해서 쓰라고 권했다. 역학하면 이백이 떠오르게 말이다.
김진태님에겐 공예에 대해서 쓰라고 권했다. 아직 배우고 있기에.... 그래 그렇다면 오늘 배운 것을 쓰라고 권했다.
누구나 개성이 있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 이것을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서 두각을 내고 못 내고가 결정된다. 한 분야에 호를 남기고 나면 그것은 종래는 재산으로 환원되어 돌아오게 되어 있다.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이다. 지금 내가 이것을 내 놓으면 남에게 뺏기는 것이야, 더구나 인터넷이란 70억 세계인들에게.... 어떤 분은 포샵 강좌를 하면서 포토샵의 고수들에겐 고급 기술은 공개하지 않는 불문율이 있다며 자신의 강좌를 공개하지 말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그런 불문율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더 이득이 될까?
싸이가 갑자기 세계 공인이 되자 언론에서 그의 음원 수익이 고작 3천만원 밖에 안 된다며 실속 없음을 가십으로 삼았다. 강남스타일의 음원 수입이 3천만원이나 된다는 것에 오히려 필자는 놀랐다. 그만큼 강남스타일의 공개는 실속이 없었다. 하지만 싸이의 음원수익이 3천만원밖에 안 된다고 그가 손해 본 장사였을까?
작품이든 사람의 값(임금 포함)이든 이름값이 돈으로 환산 되는 법. 일단은 호를 내 보자 호를 내는 능력도 예술가의 자질이다.
이 많은 세계적인 고수들 사이에서 일등을 하시겠다고요?
무조건 시작해 보자 나만의 재산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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