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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신예 최정만선수(현대삼호중공업)가 통쾌한 완승으로 금강장사(90kg이하)에 올랐다.
9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최선수는 8강에서 최둘이(울산동구청)를 만나 첫판 들배지기로 기선을 잡았으나 최들이 선수의 뒤집기로 1대1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목감아치기가 상대선수에게 적중하여 2대1로 어렵게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문형식선수를 이기고 올라온 최종경선수를 만났으나 밭다리와 되치기로 비교적 쉽게 결승전에 올랐다.
5승3판제로 치러지는 결승전에서 안태민선우와 임태혁선수를 8강과 4강에서 이기고 올라온 이승호선수를 만났으나 최 선수는 비호같이 상태의 약점을 파고들어 4초 만에 밭다리로 상대를 제압하고, 밭다리와 안다리로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고 공격하여 정상에 올랐다.
최 선수는 경기대를 졸업을 앞둔 선수로 첫 번째 민속씨름대회에 도전하여 감격의 황소 트로피와 상금(20,000,000)의 부상을 받았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은 장정일선수의 우승이후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하였다.
최 선수는 “너무 기쁘다, 더욱더 열심히 운동하여 선배들에게 뒤지지 않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경기결과
장사 최정만선수(현대삼호중공업), 1품 이승호선수(수원시청), 2품 임태혁선수(현대삼호중공업), 3품 최종경선수(수원시청)
< 한국사진방송 채 덕 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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