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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태극전사 23인 확정
신형민, 구자철, 이근호 탈락
등록날짜 [ 2010년06월01일 17시30분 ]
[한국사진방송=김홍기 기자]

허정무호의 승선자 23인의 최종 엔트리가 오스트리아 현지시간 기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1일 오전 3시 30분) 기습적으로 발표됐다.

이동국의 합류여부가 최대 관심거리가 된 가운데 발표된 최종엔트리에는 이동국의 합류가 이루어지고 그간 허정무호의 황태자였던  이근호가 탈락했다.

지난 벨라루스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구자철과 신형민 역시 탈락의 쓴잔을 맛봐야 했다.

벨라루스 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되었던 곽태휘는 4주진단을 받고 대표팀에서 제외되고, 강민수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됐다.

허정무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메디컬팀, 피지컬 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고 결정했다. 이근호는 거의 1년간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고 신형민은 벨라루스전에서 못지못한 경기력을 보였고 그 여파가 본선까지도 갈 수 있다고 판단해 제외했다. 구자철도 포지션이 겹치는 관계로 아쉽지만 탈락시켰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허정무 호는 공격진 5명, 미드필드진 7명, 수비진 8명, 골키퍼진 3명으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FIFA에 제출했다.

▶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

GK: 이운재(수원),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DF: 오범석, 김동진(이상 울산), 조용형(제주), 이정수(가시마), 강민수(수원), 김형일(포항), 이영표(알 힐랄), 차두리(프라이부르크)

MF: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 김보경(오이타), 김재성(포항), 김남일(톰 톰스크)

FW: 이승렬(서울), 염기훈(수원), 박주영(모나코), 이동국(전북), 안정환(다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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