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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 별세
향년 85세,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 1세대대표 사진작가
등록날짜 [ 2013년02월13일 10시10분 ]
부산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최민식씨가 12일 오전 8시 40분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향년 85세. 2008년 국가기록원에 필름 10만점 등 13만여점의 자료를 기증한바 있는 고인은 민간기증으로는 최초로 국가기록물 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1928년 3월 6일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 1955년 일본 동경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공부를 했다. 그는 우연히 접한 에드워드 스타이켄의 사진집 [인간 가족]에 매료되어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며 사람을 소재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던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인간'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사진을  '낮은 데로 임한 사진'이라 칭하며, 수십년간 촬영한 사람들의 사진을 모아 '인간(HUMAN)' 사진집 14권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저서를 출간 했다.
한국사진문화상, 현대사진문화상, 예술문화대상본상, 대한사진문화상을 수상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0개국의 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빈소는 부산 성모병원(남구 용호동)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5시30분(051-933-7485). 장지는 경북 영천시 국립영천호국원이며, 유족으로 부인 박정남씨와 3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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