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마나도 투어—그 열두 번째
마나도(Manado)는 인도네시아의 큰 섬 슬라웨시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항구도시이다.
우리나라의 마라도를 연상시켜 마치 우리나라의 섬이름 같은데 이곳은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부나켄(Bunaken) 섬은 그 최고로 손꼽힌다.
아직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오지 않아서 조용한 시골 분위기를 머금고 있으며 순수한 자연의 멋과 순박한 지역주민들의 훈훈한 마음씨는 예전 우리들의 삶 자체를 기억나게 만든다. 작년 스쿠버 다이빙 투어로 방문한 이 멋진 마나도를 조금씩 열어보려 한다.
마나도의 바다는 청정지역이다. 수중에 들어가보아도 살아있는 생태계가 그대로 보인다. 바다사랑나들이 팀들과 함께한 스쿠버 다이빙은 그야말로 신이 만든 정원에서 노니는 기분 속에서 마냥 즐겁기만 하였다. 다른 다이빙 포인트와 같이 커다란 지형지물들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수중 생물들은 너무나 많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게, 전기 발생 조개, 특히 만나기 어렵다는 만다린 피쉬 등, 이러한 것들을 세밀하게 담으려면 오랫동안 이곳에 머무르면서 작업을 해야 한다. 사진사의 입장에서는 이점이 무척 안타까웠다.
세계에서 가징 작은게라고 함
밤에만 나오는 보기 어렵다는 만다린 피쉬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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