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작가 조성호선생은 ‘내적 감성이 표출하는 색의 향연’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화려한 색채와 형태, 대담한 화면의 구성과 대비, 이에 따른 조화에 더하여 거기에서 오는 작가만의 강인한 화풍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산, 바다, 건물 등으로 대상의 폭을 한층 넓히면서 화면도 더욱 강렬함을 볼 수 있다..
조성호 선생은 풍경을 통해 작품에서 과감한 작가만의 대담성을 볼 수 있다. ‘회화가 도달한 모든 세계를 작가의 화폭에 담아 현대회화가 지녀야 할 세계적 보편성에 되도록 접근하고, 그 장벽을 뛰어 넘고 싶은 희망과 그 추구의 길에서 손을 뗄 생각이 없다’ 라고 말씀 하신 만큼, 탄탄한 조형성과 화려한 색채의 작품들을 자연에 의미를 두고 대담한 붓질과 정감이 앞지르는 표현으로 우리들의 심상에 깊이 새겨 줄 것이다.
수십 년간 작가의 화력 인생에 거의 전부를 자연과 마주하는 풍경화 사생을 일관되게 추구해온 작품 속 화면에 흐르는 공기는 상당히 청량하고 평온하게 느껴짐을 갖게 해준다.
작품 화면에서는 이미지의 내적 감성에 따라 더욱 단순화 되고 강한 색채 표현 등을 보여준다. 탄탄한 조형성과 화려한 색채의 작품들은 자연에 의미를 두고 있고, 대담한 붓질과 정감이 앞지르는 표현으로 우리들의 심상에 깊이 새기며 이번 전시를 감상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화면구도에 대범하고 시원한 전개를 보여주는 자체가 예술적 형상성과 생명감을 부여하는 독자적 화경을 펼쳐 보여준다..
이번 전시 ‘내적 감성이 표출하는 색의 향연’ 에서는 바로 그런 다채로운 색상, 변화 있는 보색, 대담한 색채의 대입법으로 화면에 감동과 현대감각을 살린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감격의 표현을 선보인 작품 20여점을 보여준다.
원로화가 조성호 선생은 개인전 13회 그리고 다수의 기획전 및 초대전에 참여하였고, 10회 정도의 아트페어에 참여 하였으며 미국, 일본, 프랑스 그 외 다수의 나라 해외전 에도 참여 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외2개의 심사위원 및 조직위원 역임하였고, 한국.베트남 수교20주년기념 현대미술제 외4개의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일미술교류회전 외에 많은 단체에 자문위원, 운영위원을 맡고 있으며 왕성한 작가 활동을 하고있다.
내적(內的) 감성(感性)이 표출(表出)하는 색채의 향연(饗宴)
화가의 길은 곧 수난의 길이다. - 어느 평자가 고갱을 두고 한 말이다.
고갱(Paul Gauguin)은 35세에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고난의 길에 들어섰다.
한파가 기성을 부리던 겨울 막바지 1월 말경, 모처럼 날씨가 봄날같이 포근히 풀리던 어느 날, 조성호 화우의 화실을 찾았다. 우선 오랜만에 만나 그동안 본격적인 전시회가 뜸했던 차에 좋은 기획전으로 잘 알려진 장은선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게 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운 축하인사부터 했다. 그리고 종암동 어느 빌딩 2층에 자리 잡은 화실에 들어서는 순간, 예상했던 대로 화실을 채우고 있는 작품들이 나의 가슴을 뜨겁게 맞이하였다. 그러면서 현대미술의 터전을 닦아놓은 3사람, 후기인상파를 떠 올린 것은 무엇 때문일까?
폴 고갱은 “너무 자연에 얽매여 그것을 묘사하려 하지 말고 자연을 앞에 하고 꿈을 키우며 그 자연을 추상하라. 그리고 만들어 지는 작품 그 자체보다 창조한다는 일에 치중하라.” 고갱 자신은 이와 같이 자기 소신을 밝혔다. 그는 자연의 재현이 문제가 아니라 자연의 추상을 통해 그리고 색채와 형태를 통해 자신의 꿈과 감동의 등가물(等價物)을 표현하였다. 대담한 색채의 대비, 단순화된 형과 선등은 이와 같은 소신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된다.
반 고호(Vincent Van Gogh)는 데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회화에는 그 무엇인가 무한한 것이 있다. 이것은 내가 너에게 설명 할 수 없다.--- 색채 안에는 조화와 대비의 그 무엇이 숨겨져 있고 이 자체의 합력(合力)없이는 안 된다” 창작의 무한성과 창작의 가능성이 색의 힘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 아닌가. <미술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보다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라 생각된다.
폴 세잔느(Paul Cezanne)가 그의 친구 에밀 베르나르(Emile Bernard)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 데생과 색채는 결코 뚜렷이 구별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색을 칠 한데에 따라 데생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더 한층 색의 조화가 이루어질수록 데생도 확실하게 되어 진다. 색채가 풍부하게 되었을 때 형태도 풍만하게 되는 것이다.”
조성호 화우의 작품에서 순간적으로 느꼈던 감흥은 바로 그 강렬한 색채와 형태, 대담한 화면의 구성과 대비, 이에 따른 조화 등, 더하여 거기에서 오는 그의 강렬한 필세, 바로 그것이었다.
그는 이제껏 추구해 왔던 주제인 자연을 이제는 자신의 예술적 심의(心意)와 현대적인 조형의식으로 자유롭게 변용시키기도 하고 대담하게 과장과 생략을 서슴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화면구도에 대범하고 시원한 전개를 보여주는 자체가 예술적 형상성과 생명감을 부여하는 독자적 화경(畵境)을 펼친다.
조성호 (趙成戶) CHO, SUNG-HO
개인전 13회 및 3인의 기획전 3회
(장은선갤러리, 서울갤러리, 롯데미술관, 인데코 화랑, 종로갤러리 등)
Art Fair
(Shanghai, KPAM, 북경관음당, KAF, 베트남 현대미술제, 한일글로벌, 한국환경미술, 진황도 등)
해외전
(미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중국, 프랑스, 체코, 인도, 태국, 헝가리, 터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수 출품 및 현지 참가)
기획전 및 초대전
* 롯데화랑 기획 “한국의 명산전”
* 한국회화 조명전 (광주 비엔날레 전시장)
* 월간 Mountain 기획 “山山山의 山”초대전 (인사아트센타)
* 서울아트센타 기획 “山 어울림” 대작 초대전 (공평갤러리)
* 한국미술 정신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 대한민구 예술인센터 개관기념 대작전 (대한민국 예술인센터 갤러리)
심사위원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조직위원 역임
* 인천광역시, 경상남도, 충청남도, 회룡미술대전, 서울시공무원 호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 대전광역시, 겸제 정선,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 유교문화 미술대전 등 심사위원 역임
운영위원
* 대한민국 미술단체 페스티발 조직위원 및 집행위원장 역임
* 2010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대미술 “아름다운 소통” 운영위원장 역임
* 2011 중국 진황도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 운영위원장 역임
* 2012 베트남 호치민시 “한.베 수교20주년기념 현대미술제” 운영위원장 역임
* 2010, 2011 대한민국 미술축전(세텍, 킨텍스)운영위원, KAPM, 동북아시아 미술제 등 다수
운영위원 역임
단체전 및 현재
* 1984~현재 : (사) 한국미술협회전 (제22대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역임)
* 1989~현재 : 한국현대미술 신기회전 (회장역임 현 자문위원)
* 1989~현재 : 대한민국 회화제 (감사 역임 현 운영위원)
* 1992~현재 : 한.일미술교류회전 (현 자문위원)
* 1975~현재 : 밀알회 회원
* 1997~현재 : 서울 아카데미회전 (회장역임 현 자문위원)
* 1997~현재 : 노원미술협회전 (현 자문위원)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