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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화랑미술제 개성적인 아이템 넘쳐...
코엑스에서 17일까지 열리는 제31회 화랑미술제엔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기발한 작품들이 많아 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다리품을 팔아보는 것이 좋을 듯 .... 화랑들의 주력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
이름이 나 있는 전시전문 작가 임안나 씨의 작품도 만났는데 그녀의 최근 작품은 아이러니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전쟁은 인간의 부조리와 판타지가 최적화된 영역이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파괴가 자행되고, 두려워하면서도 잔인함이 행해지는 전쟁은 아이러니하다. 특히 여성은 전쟁에서 보호되어야 할 연약한 존재이자 치유를 돕는 위안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성적 희생양으로 파괴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전쟁 속 여성의 존재는 아이러니의 극치를 보여준다."
지난 5월 통의동 진화랑에서 열린 전시회 때의 변이다.
김미현 개인전 SEASCAPE가 열렸던 갤러리 진선 등 눈에 익은 화랑들의 작품들이 더욱 정겹게 다가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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