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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미 개인전 ‘HAPPY-GO-LUCKY!’ 유중아트센터(이사장 정승우)
유중아트센터 4층에 위치한 1갤러리 전시장에서는 오는 3월8일부터 4월26일까지 오유미 개인전 ‘HAPPY-GO-LUCKY!’을 개최한다. ‘해피’는 작가가 행복했던 어린 시절 키우던 강아지의 이름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인 눈을 없앰으로써 작가는 이 강아지들에게 어떠한 감정도 규정짓지 않고자 한다. 그러나 커피에 빠지고 킬힐과 명품을 탐하며 캔디에 꼬리를 내려버리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유머러스하다.
아버지와의 추억에 기인하여 잡지, 신문지 등 종이재료로 작품을 재작하였다. 어린 시절 늘 사랑방에서 글을 쓰시는 아버지의 주변에 신문과 오래된 책들이 가득하여 그러한 영향을 받아 작품의 재료로 자연스레 신문과 잡지를 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품을 이루는 신문과 잡지는 해피가 살아가는 그날의 세상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피를 통해 작가는 아버지와 다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유료이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ujungartcenter.com)나 1갤러리(02-537-7736)로 하면 된다.
그녀들의 수다는 끝이 없다(women’s chatter box)95x95cm, 신문지,잡지,캔버스에 아크릴, 2011
날다(fly)57x60x20cm, 신문지,색지, 2012
의지가지(interdependence)49x50x46cm, 신문지,잡지, 2009
해피와 캔디(lolly pups)97x67cm, 신문지,잡지,혼합재료, 2012
해피와 커피 (HAPPY & Coffee) 40x38x22cm, 신문지,잡지,혼합재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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