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22회 제주 왕벚꽃 축제가 열린다. 이는 예년에 비해 3월 기온이 2.5도정도 높아 일주일정도 빨리 개최된 것이다.
왕벚꽃은 일본의 국화(國花)이지만 이의 원산지는 제주도 한라산이다.
이에 일본학자들이 일본에서 자생하는 왕벚나무를 찾고자 했으나 실패하여 이의 원산지는 제주도 한라산으로 굳어진 것이다.
벚나무는 왕벚나무, 산벚나무, 올벚나무의 3종으로 나누는데 왕벚나무는 산벚나무와 올벚나무의 중간잡종이다. 산벚나무와 올벚나무의 수명은 200년이지만 왕벚나무는 꽃을 피우는데 온 힘을 다해 수명이 60년이다.
왕벚나무는 잎이 피기 전에 꽃이 피고 꽃이 많으며 암술과 꽃받침에 잔털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왕벚나무는 천연기념물 156호이다.
<사진: 3월 26일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