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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 Memory of Landscape I have never seen
덕수궁미술관에서 2013.1.25. - 4.21. 개최중
등록날짜 [ 2013년03월28일 20시07분 ]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는 2013.1.25. - 4.21까지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이라는 주제로 체코 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 미술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동아일보사에서 주최하고,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에서 후원한다.



프라하국립미술관의 소장품 중 1905년부터 1943년에 이르기까지의 체코 화가 28명의 회화작품 107점을 엄선하여 선보이고 있다. 체코 근대미술이 최초로 한국에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초까지 정치, 사회적 격변 속에서 구축된 체코 근대 미술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전시회는 제1부 근대적 표현의 모색(1905 ~ 1917), 제2부 새로운 나라, 새로운 표현(1918 ~ 1930), 제3부 상상력의 발산(1931 ~ 1943) 이렇게 총3부로 구분되어 전시중.






체코는 슬라브, 보헤미아 등의 고유한 민족문화를 바탕으로하여 일찍이 빈, 파리 등지의 서유럽 문화와 교류하면서 뛰어난 문화적 역량을 지니게 되었다. 더욱이 미술과 더불어 음악, 문학 등에서 거둔 성과는 그 수준이 매우 높아 유럽지역에서도 제대로 인정받았고, 이러한 체코문화의 영향력은 체코와 유럽 지역에서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21세기 오늘날 한국에까지 다다르고 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초까지 체코에서는 제국주의의 쇠퇴와 더불어 민족주의의 급부상, 제1차세계대전 발발,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의 탄생, 사회주의의 대두, 서구 근대 시스템의 도입 등과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체코의 미술가들은 혼란의 시기에 새로운 관점의 변화를 택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끊임없이 자문하고 그것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그들은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더라도 작품 활동을 통해 그것을 외면하기보다는 자발적으로 수용하여 나갔다.












이번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전은 다양하고 풍부한 체코 근대 미술의 현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전시이므로 체코 근대 미술을 단순한 수준으로만 범주화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다양한 층위에서 안식하고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관람안내
 
관람시간 : 화 ~ 목 : 10:00 ~ 19:00
금 ~ 일 : 10:00 ~ 21: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성인기준 12,000원(덕수궁입장료 1,000원 포함)
문    의 : 덕수궁미술관(02-2188-6171, 6094, 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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