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人3色展 27기 이화 의대 동문 35년만의 해후
인사동 공평갤러리에서는 이화의대동문인 3人 3色 展이 열리고 있다.
이들 3인은 27기 이화대 의대동문으로 35년을 기념하는 전시로서 미국과 한국으로 갈리어 살아오면서 스스로 갈고 닦으며 자기만의 독특한 느낌으로 발전시켜 온 세계를 하나로 접목시킨 3인의 전시이다.
오혜숙(오혜숙 산부인과 원장), 오구미(미국 시카고 Loyola 대학병원 마취과 교수), 임동란(밝음의원 원장)...
이들 3인방은 의대 동기로서 사진, 회화, Botanical art의 실력자로서 각자가 다른 장르의 세계를 보여주는 흥미있는 전시이다.
오혜숙 선생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국내외 촬영대회 및 사진공모전에서 17번 입상 및 입선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그 만의 사진세계를 정립하고 있다.
오구미 선생의 작품 다수는 개인 컬렉터들이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 받는 작가로 그녀는 미국 Botanical Artists협회, Nature Artists Guild, Reed-Turner Botanical Artists Circle 회원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개인전, 단체전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동란 선생은 상업적으로 결부된 배경이 없을 뿐, 25년이라는 그림 연륜 속에 작가의 독특한 회화세계를 인정받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작품을 보면 알 수 있듯 그의 의사라는 직업이 어색해 보인다.
의사로서의 치열한 삶을 살아온 세월, 뒤늦게나마 취미와 창작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시 한 작가로서의 3인은 생활이라는 굴레에 덧없이 묻혔던 지나간 시간보다 앞으로 함께 할 그들의 새로운 세계를 기대해 본다.
이들 의대 3인방의 3人3色展은 인사동 공평갤러리에서 4월 3일~4월 9일까지 열린다.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