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카메라들은 고도로 자동화되어 작가가 카메라의 메카니즘에 대해서 알든 모르든 촬영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이 없다. 그냥 누르면 어떤 상황에서나 다 잘나오기때문이다. 그래서 요즈음의 작가들은 많이 촬영된 것들 중에서 잘 골라내고 무엇보다 그 작품들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할 줄 알면 된다.
그러나 작품에서 중요한것은 작가의 뜻하는 바다. 무엇을? 어떻게? 해 보겠다는 복안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사진이라고 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원숭이도 얼마든지 잘 찍을 수 있는 것이 오늘날의 사진세계다. 일단은 무엇을 어떻게 해 보겠다는것이 이 장의 모티브이다.
강만수 작
판타스틱 용성대제에서 세계적인 대작을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실험적인 작품과 그 가망성만 타진하였을 뿐이라고 본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시도조차 안 한다면 무엇이 우리앞에 기다리고 있겠는가?
오늘날 세계 사진의 화두는 생각이다. 작가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말하고자 함인가가 선두에 서 있다. 형식이 중요하지는 않다. 기록위주의 다큐멘타리, 한국사람들이 유독 좋아하는 리얼한 풍경사진, 메이킹포토, 파인아트 그 형식을 떠나서 그 작가만의 독창성이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되어 있다. 아무나 누르기만 하면 사진이 잘 나오는 시대에 화면구성을 잘했고, 노출을 잘 맞추어 소위 쨍하는 선명한 사진만이 좋은 사진이라 평가 받는 시대는 이미 옛 이야기이다. 이제야 말로 우리들이 찾아야 될 길은 실천이며 실험이며 발상의 전환이다. 무조건 해 볼일이다 . [촬영 기술에 관계된 사항은 자동차 그리기 (2)를 참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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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용성
대제
대회장 :
이원택
추진위원장 :
박정철
위원 :
이애심
김성태
김진태
장이준
이명희
백명옥
왕남수
최원복
이상희
촬영 :
윤우명
김영철
최정길
협찬:
이원택
이희춘
김수민
이학영
최현관
중원사진방
신영카메라
우음도 이장님
박문화 사장님 (말제공)
김영희 모닥불 장작 한트럭
누드모델제공 : TV N (리얼스트리 猫)
연출:
김가중
작품지도:
한백 김찬홍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