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구자명 청장과 전주국토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국도 전구간(532.7㎞)에서 쓰레기 수거 등 대청소 활동을 벌였다.
이날 대청소는 일반도로 구간은 쓰레기 수거 활동을, 터널과 교량 구간에서는 배수구 및 시설 청소 등을 실시했다.
대청소 참석자들은 ‘쓰레기 NO', '깨끗한 도로는 우리의 얼굴’ 등의 내용이 담긴 어깨띠와 피켓 등을 이용해 운전자들에게 깨끗한 도로 만들기를 당부하는 캠페인도 실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익산국토청이 관할하고 있는 호남지역 국도에서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총 1,160톤(처리비용 약 2억원)에 달한다.
국도 대청소는 벚꽃축제와 순천정원박람회 등 호남권 전역에서 지역별 축제의 시작으로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이 지역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자명 익산국토청장은 “본격적인 봄 나들이 철을 맞아 호남지역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국도를 제공하기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면서 “그러나 대청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운전자들의 의식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사진방송 채 덕 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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