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마약류 투약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84일간을 ‘마약류 투약자 특별 자수 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마약류 퇴치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투약자 자수 방법은 본인이 직접 해양경찰서에 출석하거나 전화(국번없이 122), 서면 등으로 신고 가능하다.
평택해경은 가족, 보호자, 의사, 소속 학교 교사 등 제3자가 신고한 경우에도 자수에 준하여 처리하기로 했다.
기간 내 자수한 사람은 단순 투약자의 경우 “치료보호․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등으로 최대한 관용을 베풀고, 치료 및 재활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중증 및 상습투약자는 기소가 원칙이지만, 기소시 치료감호를 청구하여 치료감호 시설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상습 중독자라 하더라도 본인의 치료 의지 등을 확인한 후, 치료 재활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 치료보호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 자수 기간은 UN이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6월 26일)’을 기념하고, 마약류 투약자에게 치료․재활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01년부터 해마다 운영해오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자수자의 명단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제3자가 신고한 경우에도 비밀이 보장된다.”면서, “자수 기간 중 해양 긴급신고 122나 평택해경 수사과(전화 031-8046-2558)에서 자수 신고를 받는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