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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함열 파출소 이경민 경사는 관내 주민의 가방을 절취 해 현금을 인출하려 한 절도범(남, 유○○)을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하였다.
지난 2월 22일자로 여경으로서는 처음으로 파출소에 배치되어 근무 중이던 이 경사는 7일20시경 관내 거주하는 조○○할머니로부터 자신이 수원에 있는 아들집에 가기위해 함열역 대합실에 있던 중, 통장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대합실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여 범인의 생김새를 파악하였다.
그 가방에 현금이 없고 통장과 신분증 등만 들어 있어 범인이 이를 이용, 관내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을 시도할 것으로 생각하고 관내 금융기관을 반복 순찰하던 중에 함열 우체국 내 현금인출 코너에서 인출을 수회 시도하던 범인을 발견, 경광등을 끄고 은밀히 접근하여 범인을 1시간여만에 검거 한 것이다.
지역 파출소에 여경으로서는 처음 배치되어 그 자체로 화제가 되어 왔는데, 여자 경찰관으로서 남자 못지않은 수사 및 범인검거 능력을 보여주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고영주 함열파출소장은 “이경사는 파출소에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언행으로, 동료경찰관들에는 항상 밝은 얼굴로 대하며 업무에도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또 “파출소의 마스코트로 지역주민들과 깊은 유대를 맺고 친절하고 유연한 경찰상을 정립하는 데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사진방송 채 덕 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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