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지원을 위해 지정한 착한가격업소를 안전행정부의 변경된 기준에 맞게 재정비하는 한편 새로운 착한가격업소 발굴에 나섰다.
시는 주방위생과 환경 등 영업장 청결도와 식품안전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에 지정된 31개의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하여 착한가격업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신규지정을 희망하고 있는 업소를 발굴, 추가 지정하여 업소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규로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시청 민생경제과를 방문하여 소정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또 주부클럽이나 소비자단체에서 추천하면 적격여부를 현지실사하고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북도와 안전행정부의 확인·검증을 거쳐 5월말 확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 대상은 음식점, 이미용업소, 세탁소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지정기준은 가격수준 60점, 위생, 청결기준 25점, 서비스기준 10점, 공공성기준 5점으로 총 합이 70점 이상인 업소며, 위생 모범업소는 가격이 지역평균가격 이하일 경우 우선 지정된다.
시는 착한가격업소에는 상수도요금 감면, 쓰레기봉투지원, 앞치마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재정비에서 탈락한 업소는 지정 취소 및 인증표찰을 회수할 계획이다.
<한국사진방송 채 덕 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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