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지리와 역사·문화·사회·환경 등을 주제로 한 ‘평택학 시민강좌’가 학계와 지역 향토사연구가들의 지식기부를 통해 5월부터 시민 곁으로 다가간다.
평택문화원은 지난 2009년 수원대학교 박물관과 공동으로 ‘평택학 정립을 위한 학술연구’에 들어갔으며 2010년 ‘평택학 정립 학술대회’ 개최한데 이어 올 5월부터 매달 한차례 평택학 관련 내용을 담아내는 ‘2013 평택학 시민강좌’를 연다.
청암대학교 성주연 연구교수가 ‘평택학의 이해’라는 주제로 5월 23일(목) 첫 강의를 시작해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7시 평택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평택학 시민강좌’가 정기적으로 마련된다.
▲6월, 지리로 본 평택의 역사(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
▲7월, 평택의 역사인물 클로즈업 ‘지영희’(노동은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8월, 평택의 역사인물 클로즈업 ‘원균’(김인호 동의대학교 교수)
▲9월, 평택의 예인과 예술혼(박성복 평택시사신문 부사장)
▲10월, 평택의 자연과 환경(김만제 평택생태연구소장)
▲ 그 외 한시로 보는 평택(강성위 해동문집연구소 부소장), 평택의 역사인물 클로즈업 ‘안재홍’(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회장) 등 평택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강사로 참여하는 학계와 향토사연구가들이 ‘지식기부’로 ‘평택학 시민강좌’에 힘을 보태게 되며 수강료는 무료로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5월 20일까지 평택문화원(전화:656-0600)에 신청하면 된다.
평택문화원 김은호 원장은 “1914년 진위현과 평택현이 통합돼 현재와 같은 평택의 모습을 갖춘 지 100년이 되는 해가 바로 내년이다”라고 말한 후 “평택의 역사와 문화는 오랜 시간을 거쳐 오면서 발전했지만 가장 급변한 100년간의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보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학 학습의 제공함은 물론 지역 정체성 확립의 계기로 삼고자 이번 평택학 시민강좌는 개설하게 됐다”고 강좌 개설의 취지를 밝혔다.
평택시의 후원으로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평택학 시민강좌’는 지방자치가 활성화 되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통성을 찾기 위한 노력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도시 평택과 그 미래가치 확대를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지역학 연구와 보급에 목적을 두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