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 범시민 독서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책 읽는 평택 선포식」이 지난 20일 180여 명의 시민들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와 함께 한 이 날 행사에는『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 트리오』의 축하 공연, 『선포 제막행사』, 『한윤섭 작가와의 만남』등이 함께 하였다. 토론소모임 대표들이 올해의 한 책을 전달 받는 등 한 권의 책을 통해 이야기 나누며 소통을 이루는 독서운동의 취지를 살린 행사들도 함께 하였다.
김옥순 도서선정위원장은 책 소개를 통해“휘몰아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누구도 하라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소명을 찾아가는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길에서 만난 민초들이 노래로, 인연으로 행복을 찾는 이야기”라며 책 읽기를 권하였다.
한윤섭 작가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자료를 공부하다 만난 한 장의 사진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음을 전하면서“녹두장군이 아니라 이름 없는 한 소년, 시대를 상징하는 이름 없는 소년의 이야기로 동학농민혁명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역사의 큰 뜻을 헤아리지 못해도 스스로 뜻한 바를 찾아 목숨을 바쳤던 당시의 민초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역사 동화를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평택시 범시민 독서운동 『한책 하나되는 평택』 올해 선정도서인 『서찰을 전하는 아이』는 현재 7개 도서관에서‘마음껏 대출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우편엽서, 온라인을 통한 사행시, 독서퀴즈 등 시민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