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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출신으로 중국어 외사전문요원으로 경찰 입문 2년차인 정선화경장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결혼이주여성들의 가정폭력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월 중순 정경장은 중국출신 이주여성인 A모씨의 가정폭력 상담의뢰를 받고 부부상담을 적극 권유하여 상담을 실시 그동안 A모씨는 중국 현지에 수 천만원의 돈을 빼돌려 친정부모의 아파트를 마련해준 뒤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입국 시킨 것이 불화가 되어 결국 가정폭력으로 까지 번지게 된 사연을 알게 되었다.
상담을 실시한 결과 부부는 이혼할 의사가 없었고 가정불화의 발단은 중국에서 중도 입국한 아들과 중국으로 빼돌린 돈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어, 남편에게는 폭력을 행사하면 강력하게 처벌 받을 수 있음을 고지하고 중국에서 중도 입국한 아이에게 신경을 써야 가정의 평안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득하였다.
가출하여 서울에 있는 부인 A모씨를 설득하여 가정으로 돌아오도록 하였으며 중도입국 아들에 대해서는 한국어를 조기에 배울 수 있도록 레인보우스쿨에 연계시키고 의사사소통이 가능해지면 취업지원 해줄 것을 약속으로 가정폭력 근절 노력을 위하여 앞장서고 있다.
<한국사진방송 채 덕 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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