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고원재 바위를 전시하다
천년의 내밀한 기억 – 인사아트센터 2013.05.01 ~ 06
작가 고원재는 강원도에서 나고 자랐다. 보이지 않게 만들어지는 바위에서 세월을 음미한다. 한동안 심취해있던 소나무 작업 중 문득 바위를 보았다. 육중한 무게의 바위에서 인생을 되새겨본다. 영생, 생명력, 정직, 성실, 인내, 의지 등등, 바위가 보여주는 우주의 진리를 발견한다. 보이지 않으면서도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 속에서 결국 바위도 변하며 그는 그 속에서 의미의 형상을 찾는다. 천년보다도, 아니 만년보다도 더 오랜 세월 동안 바위가 기억하고 있을 바람소리, 파도소리들을…
작가 고원재 약력
한국리얼다큐사진가회 초대회장
개인전 6회, 수많은 그룹전 참가
작품소장 : 지우마 바나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 세아라 주 청사
동국제강, 기전산업
유구한 세월 속에서 인간의 삶은 길어야 백년이다.
바위처럼 진중하게 살고 싶다.
천 년의 세월 동안 깊이 배인 무게감으로
그 누구도 쉽게 흔들 수 없는 바위처럼 살고 싶다.
육중한 바위의 무게만큼 진지하게 세상을 음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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