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상동 자전거도로가 건강과 산책을 위한 도로에서 정읍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길로 재탄생하고 있다. 정읍천 상류에 위치한 자전거 도로는 정동교에서 내장산 문화광장까지 5km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넝쿨장미, 금계국, 철쭉, 구절초가 식재돼 있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화려한 자태로 발길을 유혹한다.
현재는 봄꽃인 철쭉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평상시에도 산책 및 운동코스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데, 화려한 철쭉이 더해지면서 더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빨간 철쭉길이 걷는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그동안 내장상동에서는 아름다운 자전거도로를 가꾸기 위해 제방을 따라 1.5Km 구간에 철쭉 1만여주를 식재하여 가뭄기간에 물주기 및 제초작업을 실시 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를 해왔다.
지난해 가뭄으로 고사한 철쭉 2천여 주를 새로 보식했고, 다채로운 볼거리 및 걷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넝쿨장미 터널구간 200미터에 LED 조명등도 설치해 수려한 야간를 완료하여 야간에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내장상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자전거도로 이용주민의 안전과,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다운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시민뿐만 아니라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꽃길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사진방송 채 덕 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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