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내년 개최될 '제8회 서울국제미디어비엔날레 미디어씨티서울'의 준비를 위한 프리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종합극장:인터스페이스 다이알로그'전을 열었다.
이 전시는 오프앤프리 국제확장영화예술제(조직위원장 정재형)와 대회장(한옥희 감독)의 프로그램 파트너십을 통해 '건축과 실험영화의 만남'을 콘셉트로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3층에서 2013년 5월 7일 수많은 예술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졌다.
국형걸(이화여대 건축과 조교수), 맥스 쿠오(숭실대 건축과 조교수), 소사이어티 오브 아키텍쳐(강예린, 이치훈), 오상훈(씨티알폼 건축스튜디오 소장) 등 영국, 네덜란드, 미국 등지에서 실무를 쌓은 젊은 건축가들이 참여해 타이어, 부직포, 플라스틱 등을 재활용해 상영관을 꾸몄다.
개막작으로 핍 쵸도로프감독의 ‘프리 래디컬스: 실험영화의 역사 Free Radicals: A History of Experimental Film ’가 선보였다.
메인 상영관은 플라스틱 지게차 파레트를 이용한 계단식 원형극장으로 연출한 국형걸의‘바일래터럴 씨어터’가 설치됐다.
영화상영시에는 극장의 중앙에서 스크린이 내려와 양 면에서 다른 화면을 통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평상시에는 관객과의 대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 영국, 일본, 핀란드, 캐나다 등 10여개의 국가에서 초대된 76명의 실험영화 감독의 작품 64편이 상영된다.
이번 예술제는 5월 7일~5월 2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3층에서 진행된다.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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