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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행렬 준비모임 수만 명 구름관중 몰려, 동국대 운동장 연재2.
지난 11일 부처님 오신 날을 1주일가량 앞두고 동국대 운동장에 수 만 명의 불자들이 모여 화려한 연등행렬 준비모임 가졌다.
이날 운동장을 가득 메운 불자들은 호려하기 그지없는 복장과 소품으로 치장을 하고 행렬에 앞서 저마다의 기량을 한껏 뽐내는 율동과 춤을 선보였다. 전국의 불교 계파와 절의 구분 없이 한마음으로 모인 이날 행렬은 오후 7시부터 동대문에서 출발하여 종로 일대를 형형색색으로 수놓았는데 이날 온 누리에 부처님의 마음을 전달한 연등은 무려 10만여개로 종로거리를 환하게 밝혔다고....
한편 이날 봉은사의 연희단이 선녀 복으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참가하여 시종일관 춤을 추며 행렬을 이끌었는데 이 연희단엔 한국사협의 지도위원으로 명성을 드높인 정원숙 사진작가가 참여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열정적으로 춤을 추어 수많은 관중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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