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인천왈츠 시민뮤지컬 두 번째 '어떤 여행'이 지난 5월 4일 부터 부평아트 하우스에서 시작되었다.
인천을 사랑하고 뮤지컬에 관심있는 시민 70명이 지원하였다.
18일 2개조로 나눠 연기연습과 합창 연습을 하고 있는 현장을 들여다 보았다.
첫 날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조금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주어진 대본에 맞춰 읽은 연습과 표정연습 몸풀기등
다댱한 프로그램으로 어색함은 풀고 익숙함과 자연스러움을 더 해 갔다.
합창연습에서는 처음 대하는 악보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조바심을 내다가도
막상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하나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어떤 여행> 시놉시스
무기력증에 빠진 스튜어디스 인아와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여기는 인천공항 특수경비대원 광일.
그들은 공항에서 떠나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자신들만의 여행을 꿈꾼다. 그러던 중 한
할머니가 인아의 가방을 들고 도주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광일이 그 모습을 발견하면서 세 사람
의 인연이 시작된다. 광일과 인아는 각각의 이유로 며칠 째 인천공항에 머물고 있던 할머니의 집
을 찾아주며, 경찰서와 요양병원, 버스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소래포구로 향하던 중 광일
은 계속 불평과 짜증을 늘어놓던 인아와 크게 말다툼을 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그들이 싸우
는 동안 할머니가 사라지는데...
올 해 인천시민들이 만들어 내는 창작 뮤지컬' 어떤 여행' 엔 또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
앞으로 3개월간의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태어날 '2013 인천시민창작뮤지컬 '어떤 여행'은 오는 7월 21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2회에 걸쳐 무대에 올려지게 된다.
지난해 12월 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서 많은 화재와 감동을 선사했던
시민창작뮤지컬' 어떤 여행' 그 무대의 이야기가 벌써 부터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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