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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토리니 감천2동 문화마을로 재도약
예술인촌으로 재탄생, 부산문화의 중심으로 탈바꿈
등록날짜 [ 2010년06월22일 22시55분 ]

사진가들에게 사랑을 받아 오던 감천2동이 문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2009년 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인해 유명세를 탔던 감천2동이
외형적으로만 바뀌는데 그치지 않고, 부산 문화의 중심으로 다시한번 도약을 한다.
이 시작의  일환으로 부산 사하구청과 지역 미술단체인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
(대표 진영섭, 051-266-0646)는 최근 '미로미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이는 감천2동 일대 빈집 일부를 매입해 마을역사관 갤러리 북카페 등으로 꾸미고 각각의
공간을 골목길로 연결해 이 전체를 관광코스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국비 시비 구비를 합해 총 3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최근에는 거주민이 4000세대에 불과하며 가옥 300여 채는 빈집으로 방치되어 있다.
주최 측은 현재까지 감천2동 일대 빈 집 6채를 매입하는 절차를 완료했다한다.
빈집 일부를 마을역사관 ,갤러리 북카페 등으로 꾸미고 각각의 공간을 골목길로 연결해
이 전체를 관광코스로 만드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의 진영섭 대표는 "마을의 외관을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아름답고 활력 있는 마을로 재생시키려는 의지를 기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행사의 일원으로, 오는 26일에는 감천고개 일원에서 감천풍경 사진공모전을 연다.
관광객들이 이날 하루 동안 감천동 일대 사진을 촬영해 다음 달 10일까지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로
제출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마을 전체를 예술촌으로 바꿔 수도권과는 상대적으로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부산에 문화의
바람을 불어 넣을 수있는 의미있는 행보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부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관광지로의 변신을 한다는 점에서 부산시와 시민들의
관심이 각별히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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