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6.25.전쟁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정부에서는 6.25. 전쟁 6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 까지 만들어서 625 전쟁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국가 안보 태세를 강화하여 전후 세대에게 국가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국가의식을 고취 할 수 있도록 대국민 공감 메시지를 표출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하여 「그날의 날들을 시대를 넘어 세계를 건너, 그날을 기억합니다」.그리고 그날을 계승합니다. 라는 문구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최근의 일로써 천안암 사건이 발생되고 난 이후 국회에서는 “천안암 대북 결의안”이 지난 23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 하였다. 금년도 3월 26일 천안암 사건이 발생되고 약 100일 만이다. 결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에 상정되어 적법한 절차를 밟게 되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통과하는 결의안이 된다.(미국의 상원과 하원 그리고 유럽의회)
그 내용을 살펴보면 북한의 어뢰 공격은 정전 협정위반과 남북 기본 합의서 , 유엔 헌장을 위반한 군사적 도발임을 강력 항의하고 북한의 모든 도발에 정부가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우리는 6.25.의 60주년을 맞이한 지금의 대한민국은 세계로 부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국가중의 하나이다. 1950년 당시 최빈국의 입장에서 외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이제는 외국을 지원하는 국가로 위상이 급변한 것은 아마도 전후 세대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
이러한 밑바탕은 자유와 민주주의 라는 크다란 명제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본다.
- 자유(自由)에는 질서(秩序)가 선행되어야 한다.<피타고라스>는 이말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BC.582?-497?)의 말이다. 자유라는 것은 내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자유는 우선 자기 내부를 정리하고 질서를 세우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목표 없는 행동은 하나의 방종에 지나지 않고, 질서 없는 행동은 혼란만 초래할 뿐이다. ‘마음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자유인 것으로 알고, 조금이라도 그것이 억제되면 ‘자유가 박탈되었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상 ‘마음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마음대로 다 할 수는 없다’는 부정적 측면이 3대 7 정도의 비율로 배합되었다면 참 자유를 만끽하고 있음으로 알아야 한다.
-자유는 대단히 소중한 인간의 가치다. 우리가 생명을 걸고 싸워서 획득해야 하고 또 수호해야 하는 고귀한 가치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분명히 알아야 한다. 자유가 결코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자제력을 잃은 자유는 방종과 무질서로 전락하기 쉽다. 그리고 법과 질서가 무너질 때 자유는 설 땅이 없다. 생산과 창조가 수반되지 않는 자유는 퇴폐와 향락으로 빠지고 만다. 자유는 한없이 소중하다. 그러나 자유는 스스로 제한의 원리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자유가 자유 구실을 할 수 가 있다.「서로의 자유(自由)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내 자유를 확장하는 것, 이것이 자유의 법칙이다.」철학자 칸트의 이 말은 자유의 제한 원리를 말한 명언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남에게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피해를 주지나 않았는가를 염려하는 선량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남을 위해(爲害)한다든가, 능력보다 요령이나 요행으로 나은 입지(立地)를 구하려고 생각을 하는 것은 건전한 민주 시민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될 악풍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나의 윤리적 존재 가치는 대 사회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자유로운 개체인 동시에 사회인의 일원이고, 나의 언행(言行)은 나의 자유 의사에 의한 선택적 실천이지만, 사회적으로 어떠한 형태로든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사회인으로서 사회 환경에 어울려 살아가려면, 나의 가슴속에 도사리고 있는 잡스러운 오욕칠정(五慾七情)을 버리고 대 사회적 질서와 윤리 도덕을 살펴, 나만을 위한 나의 욕심을 충족하려는 자세를 억누르는 청렴(淸廉)이 필요하다. 남과 어울려 살아가는 조화를 위한 자제(自制)가 필요한 것이다. 남다른 참음과 관용과 양보로 먼 앞날을 내다보는 자각(自覺)의 현명함이 필요한 것이다.
-기차는 선로라는 편협한 상황에서만 자유롭고, 공항에서 수없이 이착륙하는 항공기들은 통제탑에서 전해오는 안내와 지시를 충실히 따를 때 비로소 후회 없는 자유를 누리게 되듯이, 서로가 생활의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청렴(淸廉), 자제(自制), 자각(自覺)의 세 낱말의 테두리를 벗어나서는 곤란하다. 모든 자유로운 행동의 원칙은 그 내부에 질서(秩序)가 있고, 목표(目標)가 분명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리고 질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한다.
2010.06.24
배현기 (법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