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6월 1일 토요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운전자들이 안전운전 실력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경진대회인 “제3회 안전운전 체험대회”를 개최했다.
일상생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위험상황을 안전하게 설계된 첨단 시스템 하에서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선진국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공단은,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받은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절반이나 감소했다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습관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같은 안전운전 체험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여성운전자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등 교통약자가 참여한 지난 1회와 2회 대회에 이어, 이번 3회 대회에는 운전에 관해서는 최고의 베테랑인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120명이 참가하여 서로의 안전운전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물이 있거나 미끄러운 도로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슬라롬․곡선로 주행능력 평가와 함께, 누가 더 적은 연료소모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가를 측정하는 경제운전 주행능력 평가 등 4개 부문을 종합 평가한 결과,
서울시에서 참가한 양상모(54세, 버스)씨가 각 부문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해 종합점수 최고득점자로서 대상의 영광을 안으며,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의 부상을 수상했고,
이외에 우수상으로 김기수(58세, 택시), 김재훈(41세, 화물), 성기인(50세, 택시)씨가, 장려상으로 노하웅(42세, 버스), 박창규(47세, 버스), 이준원(40세, 화물), 이진규(58세, 택시), 고상현(31세, 버스)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안전운전을 테마로 사업용 운전자가 참가한 국내 최초의 대회인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하여 즐겁게 안전운전 실천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우리나라 교통안전 대표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