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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6월 11일부터 27일까지 소통, 추모, 감사, 화합 등 주제별로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여의도 공원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한다.
이 장에서는 청계광장과 청계천변 행사를 소개하기로 한다.
☞"가슴으로부터(From The Heart)"
이 작품은 참전국을 상징하는 21개국 군인모형으로 이루어진 높이 12m타워와 그 앞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22개 군인모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군인들은 TV를 들고 있다.
참전국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들고 있는 TV는 포화속의 전쟁터, 폐허가 된 도시, 슬픔 등 절망으로 가득했던 6.25전쟁의 기억으로부터 참전국에 대한 소개 영상, 참전용사에 대한 기억, 그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현재의 우리를 담고 있다고 한다.
# 22개의 군인모형으로 두줄로 길게 늘어서 길을 안내하는 모습이라 한다
#참전 각 국의 군인 모습들
#각 군인들은 TV를 들고 있다. TV속에는 청계천 나들이를 즐기는 현대 여인들 모습이 평화로워 보이기만 한다
☞“평화의 얼굴(Face Of Peace)"
청계천변에서 펼쳐지는 "Face Of Peace"는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얼굴 사진을 접수 받아 포토타일로 Peace of Korea라는 글자를 만들고 그 배경인 타일에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평화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시민 참여 행사라고 한다.
#포토타일과 평화 메시지
☞“평화의 바람개비“
관람객들이 바람개비에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적은 후 대형 세계지도 벽화에 꽂는 프로그램이리고 한다.
#평화 메시지를 담은 바람개비
“종이 만들어지니 그 모습은 산처럼 우뚝하고 그 소리는 용의 읊조림 같아
소리로는 지상의 끝까지 다하고 밑으로는 땅속까지 스며들어
보는 자는 신기함을 느낄 것이요, 소리를 듣는 자는 복을 받으리라.“
- 성덕대왕신종 명문 -
☞“형연(逈然)”
광통교 위에 설치한 것으로 3,088개의 폐스피커를 이용해 성덕대왕 신종(폭2.3m 높이3.7m)을 실물 그대로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다시는 울리지 못할 줄 알았던 폐스피커가 모여서 희망의 염원을 담아 소통의 상징물이 된다고 한다. 한원석 작가의 작품이며 이 작품은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패자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소통의 미학을 현대적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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