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별을 위한 가을노래가 시작 되는 길
”봄 춤, 여름 사랑, 가을 노래, 겨울 이별,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길”
이렇게 우리 임진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친구 황명희 그녀가 황망하게 길을 열고 하늘길로 올라갔습니다.
구리코스모스가 화사하게 필적에 그녀가 다가와서는
사진을 찍자고 한 시간이 이제 추억이 되었습니다.
철이 없다고 누가 머라고 하나요! 그냥 그대로 보아 줄수 없나요!
그렇게 맑은 미소로 짧은 시간의 수필을 쓰고 말았습니다.
뼈 속을 파고 드는 흑색의 세포들은 그녀를 더욱 고통 스럽게 하고
결국엔 아주 그녀를 보자기에 싸서 하늘로 들고 가버렸습니다.
그녀는 내게 애인이었나 봅니다.
이제 그녀를 볼 수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녀가 걸어간 하늘 길에 올 가을엔 코스모스를 가득 뿌려야 겠습니다.
순수한 소녀와 같은 꿈을 간직하고 "쌤! 나 걸을 수 있어요 같이 걸어요"
그렇게 양수리 오후 길을 소설을 쓰면서 걸었습니다.
이것이 마지막인 줄 알았으면 우리 더 잘 할걸...
화사한 두건에 미소를 가득 담고 삶의 열정을 더 불 태우고 싶어 하였던 고 명희님!
맑은 눈이 그리워 질겁니다.
모두에게 사랑을 주고 싶어 하였던 고 명희님!
이젠 그녀에게 故를 붙여야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녀와 많은 시간을 갖을수 는 없었지만 함께 한 시간은 참으로 소중하였습니다.
하늘길이 지금의 길과 다르지 않다면 이제 그녀는 더 많은 소중한 일을 할 겁니다.
좀더 옆에 두고 사랑해 주고 싶은 그녀이건만
하늘님은 참으로 야속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을 더이상 두고 볼 수가 없었나 봅니다.
당신이 곁에 두고 싶었나 봅니다. 그리운 사람이 되어 버린 당신 명희님!
그 곳에서 왕생극락 이루소서!
세상의 힘든 고통 모두 씻으소서!
당신과 함께 해서 참으로 즐거웠습니다.회장李白이세은揖禮
함께 걷고 연구회 도반이었던 그녀가 하늘 길로 먼저 가서 그녀를 애도하면서
그녀가 편히 고통없이 하늘에서 편하길 기원하면서 이 글 올립니다.
한국사진방송이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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