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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액현상(溢液現狀)
溢液現狀을 우리말로 풀면 물이 넘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식물은 무엇 때문에 물을 넘치게하여 몸 밖으로 내보낼까요?
모든 식물들은 물이 지나치게 식물체내로 들어 왔을 때 水孔(water pore)을 통하여 배출시킨다.
사람들도 음식을 많이 먹으면 over eat 되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장마철이나 비온 뒤 습도가 높은 이른 아침에 오이풀이나 쇠뜨기 같은 식물의 잎에서 구슬같이 둥근 물방울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이슬이 아니라 일액현상으로 일어난 물방울인 것이다.
이런 현상으로 일어난 물방울은 표면장력에 의하여 둥글게 되지만 수공으로 배출된 물은 잎으로 흘러내리지 않고
둥글게 구슬처럼 맺혀진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빨대로 비눗방울을 불면 둥근 기포가 생긴다.
기포는 기공을 통하여 형성되므로 식물의 수공으로 배출된 물은 잎으로 흐르지 않고 구슬처럼 둥근 물방울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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