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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등록날짜 [ 2013년07월05일 23시07분 ]



6월9일오전8시 뉴저지주 우드브리지를 떠나 워싱턴 D.C.를 향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뉴욕에서 2박3일은 단출하게 다녔는데...

우리가 타고가는 투어버스는 55인승인 초대형버스다.
뉴욕에서 현지에 거주한 현지인과, 한국에서 온 여행객들과 합류해 단체 투어에 들어갔다.
워싱턴 D.C.를 거쳐,미국나이아가라,카나다나이아가라,토론토,몬트리올,퀘벡,
퀘벡에서 다시 뉴욕으로 이어지는 장거리인데,
소형보다는 초대형버스가 더 안전하고 덜 피로할 것 같은 느낌이였다.


미국의 고속도로에서 보는 풍경은,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 보는 풍경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처럼 산과계곡이 없다.
푸른 광할한 벌판만이 계속된다.
9시30분경 델라웨어 메모리얼다리를 통과
휴게소에 들렀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메릴랜드주,볼티모어주를 경유






드디어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워싱턴 D.C.는 포토맥강 연안의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 사이에 있는,
연방직할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이다.
어느 주에도 속해 있지 않다.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을 중심으로 넓은 도로와 정원들로,
미국의 어느 도시 보다 더 아름답고 깨끗하고 쾌적함을 간직하고 있는 워싱턴 D.C.다

처음 들르는 곳은 워싱턴 기념탑이다.
워싱턴 기념탑은
워싱턴 내셔널몰(National Mall) 서쪽 끝에 있는 크고 놓은 흰색의 뾰족한 기념탑이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기리기 위해 건설한 대통령 기념물로
세계 최대의 석조 구조물이며 높이가 169.29m로 세계 최고(最高)이다.

기념답은 현재 보수중이다.


여기는 링컨 기념관이다.

미국 16대 대통령
노예해방의 주역
미국 국민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링컨 기념관은 링컨 대통령이 생존 해 있었던 1867년 계획하여 1922년에 완공되었다.
 
36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둥에는 임기중에 있던 36개 주 이름을 새겨놓고 있으며,
기둥 위쪽에는 1922년 완공시 48개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현재 5개주로 하와이주와 알래스카주는 계단 위쪽 바닥에 추가로 새겨놓았다.

이곳에서는 노예해방 주역인 대통령을 기리는 곳에 어울리게
미국 역사에 기록될만한 시민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동-서로 워싱턴 기념관을 사이에 두고
링컨 기념관과 국회의사당이 일직선으로 마주보고 있는데,
링컨 기념관에서 링컨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의 국회의원들이 정치를 잘 하고 있는지?
모니터링(Monitoring)을 하고 있다고...?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건물은 1793년 조지 워싱턴이 세웠는데,
좌측이 상원, 우측이 하원이 사용하고 있으며,
정 중앙의 기둥은 높이가 약 77m이며 꼭대기에 자유의 여신이 서 있다.

뉴스나 영화에서만 보와왔던 국회의사당 건물을
가까이에서 직접 대하니
그 웅장함에 압도당한 것 같다.

워싱턴  기념탑을 사이에 두고
링컨 대통령이 두 눈을 브릅뜨고 국회의사당을 감시 하고 있다.


미합중국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이다.

대통령 관저로 200여년 동안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부, 미국 국민의 상징으로 서 있는데,
1792년 조지 워싱턴 대통령 임기때 착공하여, 제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가 첫 주인이 된 후,
1814년 영국과의 전쟁때 포화로 그을린 부분을 희게 칠한 데서 화이트 하우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마침 중국의 시진평 주석이 미국 방문중이어서 그런지
평소에 없던 통제로
가까이 접근이 어려워 
백악관 앞 대로에서 300미리 망원으로 당겨 담아봤는데, 

국회의사당에 비하면 너무 작아 보인다.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

이 기념관은 제3대 대통령이였던 토머스 제퍼슨의
200주년 탄생일을 기념하여 세운 건물이다.
건물안에는 제퍼슨이 대륙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는
동상이 서 있다.

그는 위대한 미국의 정치가이며 과학자이다.

이 기념관도 남-북으로 워싱턴 기념관을 사이에 두고
백악관과,토머스제퍼슨 기념관이 마주보고 있는데,

이 역시 토머스제퍼슨이 백악관을 보면서
대통령이 잘 하고 있는지?
모니터링(Monitoring)을 하고있다고 하는데...

역시나 미국은,워싱턴 D.C.는 참 멋진곳이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사망한 54.246명의 미국인 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원이다.
링컨 기념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 해 있다.


화강암에 범묘법으로 그려진 전사한 실제 병사들의 모습이다.


6.25 한국전쟁에서

54.246명의 미국인과, 628.833명의 UN군이 전사했다.
미국에 와서 슬픈 우리의 과거역사를 돌아보게 되었는데
그분들의 희생으로
우리나라가 중진국을 뛰어 넘어 선진국으로 가려 하는데,
잊어서는 않될것 같다.

그분들의 희생과 고마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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