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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앞 잔디광장에 동물의 낙원을 만들어 양평군립미술관 2013 야외공간설치미술전 프로젝트-1
]양태근_생명1,380X140X310CM,스텐레스 스틸,동,나무
양평군립미술관은 문화생산 중심의 미술관으로서 연중 다양한 프로젝트 기획전시를 통해 양평군민 뿐만 아니라 한국미술계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아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최되고 있는 세상은 만화다展에서의 아낌없는 관심과 명성은 우리군민의 자랑이라 하겠다. 이 처럼 다양한 기획전을 유치해 오고 있는 가운데 2013 야외 공간설치미술전은 미술작품을 미술관 밖으로 이동하여 미술관을 찾는 군민은 물론 일반대중에게 보다 친숙한 미술관이 되고자 한 것이다. 특히 이 번 야외공간설치미술전은 실내의 전시에서 벗어나 야외공간을 활용하여 추진한 전시이며, 출품작품들은 비교적 대형 작품들로 미술관 앞 야외공간의 다양한 곳에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MUSEUM PARK 즉, 야외설치미술전이 그것이다.
조현철_aqua_3970x25300_mixed media_2013
이 번 야외미술전은, 2013 야외설치미술프로젝트-1 의 일환으로 갖게 되는 자체기획 전시로 전시의 주테마는 【미술관나들이 - 사파리】를 표방하고 있다. 이들 작품들은 현대산업사회에 파생되는 다양한 자연동물을 조각 작품으로 창작하여 보여주는 신선한 작품들이라 하겠으며 작품을 통해 자연 친화와 인간존엄성에 대한 가치를 더해준다. 전시와 더불어 미술관 녹지공간이 전시장으로 탈바꿈되는 계기와 미술관 외부의 볼거리를 제공하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하겠으며 야외전시로 말미암아 미술관아트공원으로 정착을 위한 설치미술전이라 하겠다.
김영성_無.生.物 138x138cm Oil on Canvas,2011
설총식_6자회담, F.R.P위에 우레탄 페인팅, 가변설치, 2012-2013
작가들은 국내 현대조각의 대표적 작가 10여 명으로 구성되어 동물들의 이미지가 현대 문화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문화적 관계로 소통시키려는 의도가 들어있다. 작품들은 친환경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로 사실적 묘사와 형상적 이미지에 이르러 다양한 표현성이 동물원에가야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의 세계를 미술관 야외공간에서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도시의 일상을 탈출하려는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안식과 친화력을 더해 주었다. 그리고 이 처럼 신선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은, 산업의 자동화와 편리함을 추구해와 초극적인 IT산업 강국으로 성장하였지만, 개인주의와 이기심만 가중되는 작금의 현실을 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서고자 하였다. 이러한 정황의 자연환경 속에서 우리와 가장 가깝게 동화되어 살아가는 동물들이 작품화되어 자연의 질서와 잘 어울리는 조형성 작품들이라 하겠으며, 출품된 작품들은 자연의 회생과 윤리적 감수성 그리고 주제탐구에 역점을 두고 있어 야외설치미술전의 가치를 높여주었다.
뮌(김민선,최문선)_mioon-Contingent Rule-2009-003-money
따라서 전시의 작품들은 순수조형미학에 의한 작품들이지만 작가(김지원, 양태근, 백종인, 장형근, 강국형, 최성철, 강민규, 정찬우, 이송준, 정진호, 안치홍)의 예술관에 따라 다양한 재료(브론즈, 철재, 시멘트 스테인레스 스틸, 폴리) 즉, 혼합재료를 통하여 친환경속에서, 자연(동물)과 인간의 동화, 동질적 가치 등이, 양평의 새로운 희망으로 피워내려는 예술가들의 야심찬 소망을 담아내는 전시라 하겠다.
기간 : 2013.7.19 - 9.1 / 미술관 야외 잔디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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