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의정부지국 회원 군산[신시도]촬영탐방.
오전 중식을 끝내고 13:30분에 의정부를 출발해 중부와 경부를 연결 고속도로를 바꾸어가며 정신없이 달린다, 중간 휴게소를 경유하며 몸도 풀고 입도 풀어가며 도착지를 위해 차량 도 배고픔 달래 주고 서해안 고속도로로 간식을 줘놓니 힘이 솟는 듯 쌩쌩 달린다, 일요일인데도 고속도로는 한산하다. 휴가철이라 다들 분산 된듯하다,
우린 그 한산한 도로를 쭉 ~ 뻗어 달리며 제발 일몰 때 날씨가 환상 그 자체만 생각한다. 의정부를 출발 할 때만 해도 빗줄기가 오락가락 이였지만 예보특보 검색 구름 많음 해님 가시는 길에 배기가스층만 없다면 촬영출발에 건지지 않을까 모두의 바람이다. 어느덧 17:40넓게 펼쳐진 바다가 시아에 잡힌다. 전방에 새만금 방조제가 한눈에 들어오고. 저 앞에 넓게 펼쳐놓은 대형주차장 조각물들이 한눈에 우 전방 바라다보니 그리 높지는 않는 마을 야산 같다.
해가 떨어져야 할 시간까지는 한 시간여 남았다. 이곳 주변 안내문 대충보고 일단 산으로 오르는 것이 목적인터 40분가량 산으로 올라 목적지인 곳까지 도착해서 그곳에서 모든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간만에 이렇게 동네 야산 같은 곳을 오르며 전방시야, 좌, 우를 살펴보니 주차장, 산, 댐, 바다가 넓게 보이며 중간 중간 섬들이 바둑판처럼 아기 작이 하게 펼 처져 있다.
얼마를 오르고 올랐을까 사실 산을 오를 때에는 땅만 쳐다보고 오르는 것이 한결 힘이 들 든다.숨이 차면 잠시 쉬여 고개 들어 저 먼 바다를 바라다보며 큰 신 호흡을 하며 가슴까지 시원함을 느낀다. 목적지 얼마 남지 않아 정상이 보이는 듯 제2코스인 199봉 0,27Km에서 한숨 쉬고 계속 촬영코스로 좀 더 오르면 전면 [월령봉]으로 좀 더 약 12분 남짓 오르면 능선 봉오리에 바위가 기다리고 있다, 그곳에 전방약도 안내표지판 앞에서 전방 바다 조금만한 섬들이 모여 있는 일몰 촬영지다, 아직도 일부 사진인들 만 알고 있으며 모르는 사진가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산행을 하는 등산객들 에게는 좀 더 알려지지 않았을 가 싶다,
일몰을 기다리며 삼각대설치 모든 장비 세팅완료 이웃집에 여자회원님은 세팅시키는데 어려움에 있나보다. 서둘러 함께 도움에 나서고 왼지 환상적인 일몰 보기는 힘들 것 같다. 가스가 차있고 태양이 그리 밝지가 않다. 말이 씨가 되는지 이 먼 군산 까지 기대를 가지고 왔건만 아쉽다.
우린 그나마 구름 속에 숨어 하산하는 태양을 혹 나오지 않을까, 기다리며 몇 커드 담아 둔다.시간은 흘려 어둠이 밀려올 듯 우린 다음 촬영을 기약하고 우리 일행은 하산에 조심스레 발길을 돌린다.
우리는 여기서 군산의 새만금 방조제 사업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고 의정부 출발을 한다,
새만금 방조제사업은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방조제를 건설하여 간 척토지 283km2 (서울 면적의 2/3에 해당)와 호수 118km2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새로 개간된 간척지에는 관광, 산업, 경제를 아우르는 동북아의 경제 허브가 되는 자이언트 도시가 세워졌다 한다,
1991년11월에 착수, 2010년4월에 완공된 1차 사업의 결과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 (방조제 길이 33.9km, 수심 550m, 기존 최장이었던 네덜란드의 32.5km 보다 1.4km더 길다) 가 건설되었고, 그 결과 고군산군도의 몇몇 섬들이 육지와 연결되었다.
군산시 역시 최근 들불처럼 번지는 트래킹 코스가 개발되어 군산시와 육지가 된 섬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몇 개의 트래킹 코스가 있지만 이번에 다녀온 코스는 신시도 바닷길로 신시도 주차장에서 시작되어 월영 재와 월영 봉을 넘고 몽돌 해수욕장을 지나 대각산 전망대에 올랐다 신시도 마을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총 6km, 3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다.
등산코스 총 6km, 3시간 소요.
신시도주차장 199봉 월영재 월영봉(198m) 몽돌해수욕장 대각산 전망대(178m) 신시도마을 월영 봉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월영봉의 자태에 취해 신라 시대 대학자 최치원이 월영 봉에 돌담을 두르고 책을 읽으며 한동안 머물렀는데, 책 읽는 소리가 중국에서까지 들렸다는 아름다운 봉우리의 전설이 있다.
등산코스가 시작되는 주차장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라 여기저기 파인 흔적들, 쌓아놓은 흙더미, 공사차량 등으로 어수선 하다.
예전에 섬이었다 이제는 육지가 된 섬 신시도의 운명이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 63개 섬들 중에 가장 규모가 큰 섬으로, ‘새로운 귀인을 모신다, 라는 겸손한 기다림의 섬이었다. 신시도가 그 오랜 세월 기다려왔던 귀인이 안내책자에 나오 듯, 육지가 되고, 신도시가 되고 낯선 뭍사람들이 들이닥치는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신시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신라 초기, 당시 주변의 풍성한 청어를 잡기 위하여 김해 김씨가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 신라시대에는 문창현 심리, 신치로 불리다 일제 강점기때 신시도로 부르기 시작했다. 신시도의 최고점은 북서쪽의 대각산(187m)이며 남동쪽에 신치산(142m)가 있다.
흐린 하늘과 짙은 물안개에 시야는 갑갑하다. 월영 재와 월영봉 -채 200미터도 되지 않지만, 그렇게 만만한 상대는 아닌 듯하다. 길은 좁고 가파르다. 조금씩 위로 올라갈수록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시야가 확트이는 느낌. 섬에 있는 산만이 주는 매력이다. 한쪽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새만금방조제가 그악스럽게 길에 뻗어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무녀도, 선유도와 장자도로 이어지는 섬들이 바다 위로 봉긋봉긋 솟아 있다. 간척지인지, 원래 논인지는 모르겠으나 논들도 얌전하게 앉아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한양에서 가는길
경부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 서천공주고속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 → IC → 새만금 방조제사업 전주 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 (국도 21호) → 비응항 방면 소요시간 약 3:30시간)
한국사진방송 의정부지국 한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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