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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 뮤지컬 <쓰릴 미>
뮤지컬 <쓰릴 미> 프레스콜
등록날짜 [ 2013년07월31일 03시07분 ]

(한국사진방송) 서경미 기자= 지난 30일(화) 오후 3시 뮤지컬 <쓰릴 미>의 프레스콜이 서울 창천동 더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이번 프레스콜에서는 '나' 역의 정상윤, 임병근, 이동화, '그' 역의 오종혁, 박영수, 신성민 등 전 배우들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무대를 시연한 후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07년 국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 잡은 뮤지컬 <쓰릴 미>가 유명 일본 크리에이티브 팀의 참여로 재공연된다.
이번 뮤지컬 <쓰릴 미>는 일본을 대표하는 연출가인 구리야마 다미야가 맡았으며 연출, 조명, 무대 전반에서 대폭적인 변화를 선사해 재공연이 줄 수 있는 진부함을 떨쳐 버리는 동시에 활기를 실어 줄 예정이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유명하다.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약한 '그'와 약해 보이지만 사실은 강렬한 집착을 가진 '나'의 소유의 대결이 그려진 이 작품은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갈등 구조를 디테일한 해석으로 이끌어 나가야 하는 극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력이 필수적인 극이다.
 
이번 <쓰릴 미>는 2009년부터 '나'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찬사를 받은 정상윤이 '그' 역으로 배역을 바꿔 공연을 이어 가며, 최근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군 제대 이후 발군의 연기와 가창력을 보여 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종혁이 3년 만에 '나'로 <쓰릴 미> 무대로 돌아온다.
 
7월 23일부터 시작된 뮤지컬 <쓰릴 미> 2차 팀 공연은 오는 9월 29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takir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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